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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하루아침에 벼락거지 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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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3개가 수익률 -50% 찍고

국내주식 총수익률 -24% 찍었지만

씩씩하게 울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오늘 애착바지 3장 버리면서 슬펐읍니다

응애

나 헬스장 두 달차 헬난자 '^'

두 달 동안 스쿼트 중량이 증가하면서

엉덩이도 같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아침에 벼락"바지"거지가 되었습니다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고작 1인치 늘었났다고

요놈들이 끼지 말아야할 곳에 자꾸 들어가고

앞면에 가로 주름이 짱짱하게 잡혀서 모양새가

거시기해지기 때문이지요

옷장에 있는 바지를 다 꺼내 입어본 결과

와이드팬츠만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바지들은 이 핏으로 입고 다닌다면

뭔지는 모르지만 사회의 미풍양속에 해가 될 것 같아과감하지는 못하고 미련 줄줄 흘리면서 버렸습니다

여담으로 스무살 때 산 꽃무늬 원피스가

색이 바랜 것을 빈티지라고 박박 우기면서

입을 정도로 옷에 애착이 있는 편...

그렇게 나의 토종 국산 엉덩이 두 쪽은

M은 엉덩이가 작고 L은 허리가 큰

마의 구간에 진입하였습니다

골반 엉덩이 큰 사람은 와이드팬츠도 핀턱 잘못

고르면 오뚜기 핏으로 하체에 스탯 몰빵한 사람같아 보여서 바지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아는 사람은 안다...

바지가 없어서 엉덩이가 시려워도

엉덩이공장은 계속 돌아갑니다

목표까지 2.4인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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