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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08~12) 미국교환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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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크리스마스이브는 뉴욕에서 방탄소년단과 2019.12.22 ​ 교환학생이었던 나는 짐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무게 넘을까 봐 옷을 와장장 껴입어야 했다 ​ ​ 무게 제한 기가 막히게 맞추고 뿌듯해 ​ ​ 비행기에서 좀 자다 일어나니 뉴욕이 짜잔 ​ 과거 나봉이 생각했던 미국 ​ ​ 이런 데서 교환학생을 해야 했는데 휴 ​ Time Square ​ 혼자 여행하는 거라 가능한 안전한 곳에 숙소를 예약하고 싶어서 타임스퀘어 한 중간을 선택 ​ 공항에서 우버를 타고 오는데 차가 상당히 막힘 ​ 뉴욕 교통체증은 이런 것이군 ​ 혼자 여행하시거나 밤늦게 돌아다니고 싶으신 분은 타임스퀘어에 숙소를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 Bryant Park ​ 뉴욕 공립 도서관 옆에 있는 공원 ​ 서울 시청처럼 이렇게 아이스 링크장을 만들어놨다 ​ 서울 시청이 이걸 따..
Kearney) 급격하게 교환학생 마무리 ​ 저는 원래 1년짜리 교환학생이었습니다 ​ 1년 동안 미국 대학생활을 즐기고 영어 실력도 올리고 여행도 실컷 하면서 대학생으로서의 특권을 맘껏 누려볼 생각이었지요 ​ 그런데 말입니다 냉정하게 말해보자면 커니는 제 생각과 괴리가 너무 컸지요 ​ 재미가 없습니다 먹을 것도 없고 할 것도 없고 갈 곳도 없습니다 ​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같이 간 다른 한 친구도 그렇게 생각해서 우리는 나란히 담당자를 찾아가서 기간을 6개월로 줄였습니다 ​ 왜 돌아가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여기가 구려서라고 말할 수 없어서 한국 가서 졸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음다 ​ 아무튼 교환학생 경험은 즐겁기도 하면서 후회도 많네요 ​ 큰돈을 들여서 갔는데 중간에 도망쳐온 나 불속성 효녀 ​ 교환학생을 간다면 꼭 구글 지도로 학교 ..
Chicago) 우당탕탕 사총사의 2박 3일 ​ 커니 공항에서 출발할 때부터 파란만장했다 ​ 1. 공항이 아니라 경비행장 2. 24시 오픈이 아니라 비행기 시간 맞춰서 열어줘서 잘못 왔나 함 3. 20명 남짓 탈 수 있는 경비행기는 바람에 미친 듯이 흔들림 4. 기억 안 나는 어디서 환승하고 나면 일반적인 비행기 휴 ​ ​ ​ 1일차 ​ ​ 우여곡절 도착한 시카고 ​ 워낙 시골에 있다 와서 그런지 여기 서울 같지 않냐며 감탄한 서울 사람들 ​ ​ 건축의 도시답게 고층 빌딩들이 빽빽하다 ​ 워낙 건물이 높아서 도로에 햇빛 들어올 틈이 없다 ​ ​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다들 새벽 출발이라 만신창이 상태 ​ ​ 시카고 뮤지컬을 보려고 했는데 이때 시카고 극단이 뉴욕에서 공연 중이었다 따흣 ​ ​ 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지친 우리는 멀리 가기도 싫고..
Omaha & Kearney) 교환학생 라이프 시작 종종 지금 교환 가 있는 줄 아시는 분 계셔서 19년 8~12월입니다 :) ​ 뒷북 일기임 ​ ​ 교환학생들 픽업하는 버스 일정이 정해져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하루는 오마하에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 UP IN THE AIR (인 디 에어) 보면서 넘어왔음 친구가 오마하 나온다고 나한테 추천해 줌 ​ 놀리나? ​ 오마하는 스테이크가 유명합니다 ​ 스벅 네브래스카 시티컵에 옥수수랑 소만 대빵만하게 그려져 있음 ​ ​ 하늘이 진짜 깨끗합니다 ​ 이때 당시 서울 하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하얀 게 일상이었어서 이런 하늘 정말 멋지다구 ​ ​ 다들 사진 찍는 곳 ​ 난 혼자라서..훌쩍 ​ ​ 미니언즈 같은 소방시설 ​ ​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에 우버 타고 도착 ​ 고기 먹으려고 우버 타기 ​ ​ 식전 샐러드 주문하..
San Francisco) 아파서 미국에 대한 환상 와장창 아픈 몸을 이끌고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 도착하고 나서 이틀간은 앓아누웠지 뭡니까 ​ 월마트에서 약이란 약은 다 사다 먹고 ​ 병원 찾아보고 보험 처리되는지 확인하다가 자가치유 성공 ​ 진짜 미국에서는 아프면 죽는 게 빠르겠다는 생각 마이 했습니다.. ​ 다행히도 여행 마지막 이틀은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약간의 샌프란시스코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Blue Bottle Coffee - Rincon Hill ​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에 블루보틀이 들어오기 전이라 일부러 찾아갔더랍죠 ​ 아직 한국에서는 못 가봄 맨날 줄 길어 ​ ​ 제가 먹은 거 뭔지도 기억 안 나는데 맛없었던 건 정확히 기억합니다 ​ 여기서 조그마한 배지랑 기프트카드도 가져왔는데 서랍 뒤지다 보면 나올 듯 ​ 나중에 미국에서 모은..
Las Vegas & Grand Canyon National Park) 화끈하게 놀고 앓아누운 두 번째 주 * 이번 편은 재밌는 썰 짱 많음 / 미국 하이틴 재질 * ​ ​ 로스앤젤레스에서 밤 버스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넘어왔습니다 ​ 버스가 중간중간 서서 사람도 꽤 태우고 일반 좌석이라 불편 + 에어컨 추움 ​ 만약 이동 계획하시는 분 계시면 쌉비추... ​ 그렇게 의문의 버스 노숙을 하며 새벽의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습니다 ​ 다행히도 그랜드 캐니언 투어를 맡아주신 한인 대행사분이 픽업을 하러 와주셨습니다 ​ 피곤에 찌든 우리를 끌고 새벽에 찍어야 사람 없이 잘 나온다고 하시면서 찍어주셨음 ​ 밤새 버스 타느라 이도 못 닦은 거 치고 엄청 잘 나옴 ​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Sign ​ 첫 사진부터 기억 떠오르면서 두근두근하다 ​ 미국에서 가장 마음에 든 도시였습니다 ​ ​ 버스..
Los Angeles) 유니버셜 스튜디오 부수는 첫 주 When I was an international student in the states: Los Angeles ​ ​ 2년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사진을 푸냐 물으시면 첫 째, 이 당시 이런저런 뽕을 맞고 인스타를 지워서 기록이 없기 때문이고 둘 째, 혼자 추억여행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시작...!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일사천리로 토익 시험 보고 서류 준비하고 표를 샀다 ​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짐 싸는 것도 좀 허술했고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상태로 2019년 7월 말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 언제 또 미국에 오겠냐는 생각으로 학기 시작 전 한 달 정도 서부를 여행할 생각으로 중대생 다른 학교 교환학생 여행 메이트를 구했다 ​ 서부 여행을 하기로 하고 로스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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