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한 물가 인상으로
붕어빵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따끈한 타코야끼로 겨울맞이 하고 왔습니다
우리 동네 타코야끼 아저씨가 어디서 굽고 있을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가서 먹는
홍대 신촌 타코야끼 맛집 추천 드립니다🐙

신촌 타코야끼 맛집 타코몽
신촌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
멀리서부터 맥스 간판이 반짝반짝 보인다면
바로 그곳입니다

약 10년 정도 된 가게라고 합니다
찐-맛집

주말 저녁 6시 쯤 방문하니
앞에 3팀 웨이팅이 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원래 포장도 하셨다는데,
이제 더 이상 포장 주문은 받지 않으신다고
입구에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가게 곳곳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와
손님들이 남기고 간 방명록이 붙어있습니다


다들 귀엽구먼 호호


대기실 한 쪽에는 만화책들이 있습니다
아무거나 하나 집었는데
그림체 보자마자 이토준지 이길래 살포시 내려놓음
무서운거 시러시러

총 7테이블이 운영되고 있고
2인석으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체손님이 없으니
혼자가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부 테이블 구조는
3테이블은 바 형식으로
4테이블은 일반 식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타코몽 메뉴!
대기하는 동안 주문을 받으시는데
추가 주문이 불가하고 한 번에 시켜야 합니다
주류는 자리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오코노미야끼와 타코야끼 믹스를 가장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타코야끼 온리파이므로
타코야끼 20개를 주문했습니다

화장실은 가게 밖에 위치해 있는데
시설이 열악하므로 물티슈 등 필수로 챙기시길

자리에 앉으면 미리 주문한 타코야끼 8알이
먼저 나왔습니다
타코야끼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여기 타코야끼는 진짜 맛있습니다
이날부로 타코야끼 짱 팬 하기로 함 ㅜ

안에 문어가 진짜 크고 탱글탱글합니다
메뉴판에도 문어 쓰신다고 강조해놓으셨습니다
뜨끈한 타코야끼 흡하 흡하 하면서 먹고
생맥주 들이키면 진짜 최고인 것입니다

8알 다 먹고 빈 접시를 카운터에 올려놓으니
나머지 12알을 주셨습니다
사진보니까 너무 가고 싶다
저랑 타코야끼 드시러 가실 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조만간
방문해야겠습니다 엉엉
야끼소바도 맛있다는 방명록이 많이 붙어있어서
다음에 가면 야끼소바랑 타코야끼 먹을겁니다
올 겨울 가기전에 할 일로 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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