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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공시/일기

22.04.01 - 04.18 ) 봄은 짧아 걸어 이 공시생아 _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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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여어르음갈겨어우울

사계절의 나라 킹갓민국

다른 계절보다 봄의 체감 시간이 가장 짧은 것 같습니다

봄꽃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이죠

분명히 지난주에 벚꽃 구경 다녀왔는데

지금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의 동네 카페입니다

한 번 포스팅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막상 가면 수다떨기 바빠서 사진을 제대로 찍은 적이 없습니다

카페에 동물 인형이 있는데

그때그때 날씨에 따라 사장님께서 인형의 위치를 바꿔주십니다

테이크 아웃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어디선가 물개를 가져다가

제 맞은편에 앉혀주셨습니다

비 온 어느 날 물개랑 같이 창밖의 운치를 즐기는 나

혜화 수제버거 맛집 버거파크 입니다

간단하게 한 끼 먹으러 갔다가

세상에서 제일 헤비하게 먹고 나오기 가능

다른 여성분들이 일반 드실 때

저는 더블 패티 먹습니다

일반은 입에 넣을 가치도 없다

저희집 고양이는 끊임없이 귀여워지는 중입니다

화장실 청소하는 노예를 감시하는 주인

그렇게 저는 훌륭한 꼰대로 성장했습니다

그냥 빵 먹었다고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러닝하기 좋은 곳은 아무래도 여러분 마음속이죠 ^^

무단침입이 부릅니다 몬스타엑스

모두 날 귀여워해 줘서 감사합니다 :)

친구와의 사이를 회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

친구를 찾아가서 얘기합시다

미...미...미친놈아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누가 힙업 레깅스를 사서 입습니까?

쇠 들면 되는데?

부처님 오신 날 행사 플랜카드가 곳곳에 붙어있길래

길상사 다녀왔습니다

연등도 달고 건물도 정비하면서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준비가 한창이더라고요

길상사는 부지가 상당히 넓더라고요

친가가 불교여서 어렸을 때에는

절도 자주 가고 염주도 차고 다녔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잘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절에 오니 묘하게 홀리한 기분도 들면서

수능 전 날 집 뒤에 있는 자그마한 절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무교지만 그래도 종교시설을 방문하면

성스러운 느낌과 압도감에 의해서

3분 정도는 신의 가호를 받아 바르게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성북동 위 쪽으로는 대사 관저가 많아서

외국 식품을 파는 마트가 있습니다

무슨 맛인지 너무 알겠는데

패키지가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옷에 흘리고 바로 형광 핑크로 물들어 버렸음

제가 좋아하는 쭈삼 + 닭발 맛집

날이 따뜻해지니 야외 테이블이 생겼습니다

의자에 먼지가 가득했지만

토핑이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을 보며 하는 맥주는 성인의 특권이다

앞 인도에 조형물도 있고 바닥에 땅따먹기 등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판이 그려져 있어서

동네 꼬마들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닭발 맵기를 순한 맛으로 선택했음에도

너무 맵더라고요

저는 콧물 질질 짜면서 먹었습니다

매운 것 먹으면서 계속

밥 다 먹으면 단 거 먹어야겠다

빵 먹자 빵을 외치고

바로 옆에 있는 베이커리 가서

타르트 사 왔습니다

좌: 레몬타르트 우:에그타르트

진짜 세상 존 - 맛

엘리스 파이가 개존맛이거든요

여기도 엘리스 파이만큼 맛있습니다

쿠폰 빨리 다 모아서 공짜 빵 먹어야지

립톤 얼그레이 스페셜 컬렉션 오렌지는

가향 차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수입되지 않고

유럽 어디에서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들었는데 기억 안 남)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맛 + 100 RG?

봄맞이 책상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가구는 모던한 감성을 추구하면서

소품은 귀염 뽀짝한 캐릭터를 좋아해서

인테리어를 절대 통일성 있게 할 수 없습니다

한국 엄빠 특:

고양이/강아지 데려오기만 해! 같이 쫓겨날 줄 알아!

데려오면 -> 어이구 내 새끼 오구오구오구

소화 안 될 때 도움 되는 자세 공유합니다

꼭 1호선 4-3칸 바닥에 누워서 해야만

효과가 발생하니 알아두세요

페이스 조절을 할 줄 몰라

오버 페이스로 시작했더니

마지막 1km는 죽을 맛이었습니다

심박수 측정되는 스마트 워치를 하나사주세요

이전에 테이블보로 쓰던 천을 걷으면서

모서리를 잘라서 천 코스터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제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했더라고요

기가 시간에 수행평가 최저점 받을 것 같은

완성작이 나왔습니다만

빈티지라 우기며 아등바등 쓰는 중입니다

예전에 캔들을 사서 쓰면 너무 비싸니까

만들어보자 하고 방산시장에서 5만 원어치 재료 사다가

소이 캔들을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알았죠, 왜 캔들이 비싼지

역시 물건의 가격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있어야 기업이 살고 경제가 부흥하는 거겠죠

앞으로는 만들지 않고 돈을 벌어서 사서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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