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미루고 미루다 보니
결국 4월의 일기를 5월에 쓰고 있네요...ㅎㅎ
저는 어렸을때부터 일기 쓰기가 싫었어요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어렸을 때부터 일기 몰아쓰던 습관은
사라지지 않는군요
지역마다 초등학생 일기가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거 썼는데
다들 뭐쓰셨는지??
아무튼 22년 4월 공시생 일기 시작
4월 중반에 몸이 안좋아서
2주 정도 운동을 쉬었습니다
보름 쉰걸 감안해서 무게를 낮춰서 시작했는데도
못들고 허덕허덕 거렸습니다
오랜만에 근육통도 오고 따흣...
고양이 훈련 꿀팁 .jpg
국어 과목에 한자가 있어서 야금야금 외우고 있는데
솔직히 그게 그거 같이 생겼음
아뢸알 걸게 꾸짖을갈
변만 달라서 왕 헷갈려~~
4월의 메뉴: 목살 + 비빔국수 / 비빔면
며칠 연속으로 먹었더니
나트륨때문에 몸이 붓더라고요
그래서 끊었읍니다
저는 에어포스가 낡으면 또 사고 또 사는데요
미국에 있을때
한국 공홈에 수입안되는 모델을 사서 잘 신었는데
사이즈 약간 미스 + 낡아서
같은 모델을 다시 사고 싶었습니다
" 에어포스 제스터 "가
에어포스 모델들 중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고
굽 높이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아웃 택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이 모델로 다시 구하고 싶었습니다만
리셀가가 정가의 2배 정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너덜너덜한 에어포스를 신고있는 중입니다
한강 앞에 살면 원래 더 나가기 싫어
서울 살면서 남산타워 안가는것
경주 살면서 불국사 안가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한강 라이브 캠 켜놓고
그거 보면서 맥주마십니다
본격 한국 남자친구들 뇌절오는 대화 ><
이미 뭐 살지 정했고 그냥 물어만 봤습니다
어차피 내가 사고 싶은거 삼 ^^
백화점 지하 지나가는데
때 마침 세일하길래 안 살수가 없었습니다
노란색 구두를 사 본 적이 없어서
아주 뿌듯하고 마음에 드네요
그렇지만 역시 새 신은 새 신이라
발에 물집이 6개가 잡혀서
며칠동안 절뚝이로 살았습니다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감성타코 홍대]
미용실을 가려했는데 예약 취소당해서 ^^
("화풀이하는 얘기 feat. 헤어모델" 참조)
친구 커플 사이에 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감성타코 가면 또띠아 무한리필이잖아요
첫 리필을 주문했는데
3명이 앉아있는데 3장 주고 가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시자마자 다시 리필 요청드리니까
이번에는 6장 주고 가셨는데
파에타가 안 남아서 결국 또띠아 남겼습니다
잘못한거 없는데 괜히 남기니까 눈치보여
[홍대 꽃카페 콜린]
걸어가다가 수국이 예쁘게 핀 카페가 있어서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본 메뉴 이름은 "코튼캔디 라테"인데
다인원이라 한 번에 여러개를 주문하려다보니
이름이 생각 안 나서
"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얼그레이 밀크티 하나
그리고 그...그 ... 솜사탕 어쩌구? 주세요"
했습니더먼
개말찰떡하고 센스있게 주셨습니다👍🏻
얼굴을 가리면 올리는 이유가 없지만
우선 올리고 보는 사진
[비트포비아 홍대 던전 - 사라진 보물: 대저택의 비밀]
스토리: 그닥 (1/5)
장치/퀴즈: 훌륭 (4/5)
- 장치와 퀴즈 종류가 다양함
- 단순히 관찰력을 요구하는 것 부터 창의성을 요하는 것 까지 난이도 분배 적절
인테리어: 4/5
활동성: 높음
체감 난이도: 3/5
추천 인원: 3(활동성이 높고 협동을 요하는 경우가 있어서 3인이상 추천!)
예전에 방탈출 처음 들어왔을 때 두 번 해보고
몇 년 만에 다시 한 거였는데
그때보다 시설도 월등하게 좋아지고
훨씬 재미있더라고요
바로 방탈출 중독되서
며칠뒤 다른 친구랑 또 하러 갔습니다
[역전할머니 홍대점]
방탈출까지 20분이 애매하게 남아서
카페 가서 시간을 때울까 하다가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픈 청춘들은
라볶이랑 얼음맥주 2잔을 부숴버렸습니다
할맥 홍대점은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예전에 노량진 할맥에서 안주가 너무 맛없어서
다시는 안와야지 했는데
그래도 라볶이는 할맥만한 곳이 없엉
기먼배 특별출연 1
[홍대 히든스위치 - 미씽]
시간 약간 초과했지만 둘이서 부쉈습니다
스토리: 그닥 (1/5)
장치/퀴즈: 무난 (3/5)
- 자물쇠 비중이 높음
- 시키는데로 하면 되고 창의성을 요하지는 않음
- 지령?이 좀 애매하게 나와서 엄한데 시간버리게 됨
인테리어: 3/5
- 오픈한지 좀 된 테마라 그런지 부서지거나 조작감이 상당히 구린 것들이 있음
활동성: 보통
체감 난이도: 2.5/5
추천 인원: 2(내부가 좁고 시키는데로만 하면 됨)
팁: 이과 친구 하나 있으면 가속도 붙음
기먼배 특별출연 2
[홍대 해리포토]
하루필름 찍으려 했는데 사람이 계속 많더라고요
건너편에 바로 다른 가게 갔습니다
이런 즉석 사진 인생네컷, 홍대네컷 등등
이런거 뭐라하나요..?
라떼는 스티커사진이였은데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가자그랬다가
친구들에 언제적 스티커 사진이냐 그랬음
근데 자기들도 이름 모름ㅋㅋㅋㅋㅋㅋㅋ
아는 분 댓글좀 ㅠㅠ
밥 먹으면서 빵 먹고 싶다고 징징대니까
아빠가 파리크라상 가서 빵 잔뜩 사주셨습니다
나 아직 아빠가 까까사주는 응애임
[파트타임스터디]
* 공부 어플 추천
* 동기부여 어플 추천
* 공시생 어플 추천
인스타에서 어떤 분이 하시는 거 보고
저도 깔아봤는데요
어플 자체 캠을 통해서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인증하면
AI가 인식하고 공부시간을 반영해줍니다
원하는 요일 & 목표 공부시간 & 금액
선택하면 선택한 시간과 목표달성률을 반영하여
환급이 이루어집니다
최대 10시간, 최대 10만 원, 최대 환급률 110%
예를 들어서
일주일 중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하면
11만 원이 환급됩니다
일주일에 1만 원씩 버는 꿀팁~~!!!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
어차피 할 공부
만 원 받는다고 생각하고
캠 켜놓고 하면 어거지로라도 시간 채우게 됩니다
강제성을 돈주고 사야하는 나약한 나
요즘 젊은이들 다들 좋은데 가네요?
저는 집에서 오징어 데쳐서 맥주 마십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라이브 보면
그것이 행복이지 뭣이 행복인가!
4월의 반성: 5월 일기는 꼭 5월 안에 올린다
4월의 칭찬: 이번 달도 귀여우느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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